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의 명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의 평일 운행시간과 발권방법이 30일부터 일부 변경됐다.
이에 따라 평일 마지막 운행시간에도 왕송호수의 멋진 노을을 감상하면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의왕레일바이크는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용객이 몰리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곳이 수도권 유일의 레일바이크장인 데다 국내 최초의 호수순환형이라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다 다채로운 테마시설과 함께 왕송호수 수변 생태경관을 보며 달릴 수 있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100대의 4인용 바이크를 하루 6차례 운행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4.3㎞에 이르는 노선 중간중간에 꽃터널과 피크닉장, 조류생태존,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백로와 청둥오리, 왜가리 등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많은 철새들이 노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호수 주변의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의왕레일바이크 만의 매력이다.
한편 시는 멋진 저녁노을과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자연생태를 품고 달리는 의왕 레일바이크가 수도권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