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백화점은 환경재단과 연계해 진행하는 ‘어린이 선상학교’ 참가 인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배를 타고 중국, 일본 등을 여행하며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크루즈 참가비 및 기항지 투어비를 전액 지원한다.
‘어린이 선상학교’의 일정은 7월30일부터 8월7일 까지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및 루쉰공원을 방문하고, 일본 나가사키에서 일제강점기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으로 죽어간 하시마섬을 방문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세계 2번째 규모인 츄라우미수족관을 방문하고, 후쿠오카에서는 풍력발전소,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파크를 방문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선상에서는 김영하 작가, 은희경 작가, 고철환 서울대 교수 등 명사들의 특강도 준비됐다. 또 가수 이한철과 함께 하는 노래부르기를 비롯해 마술배우기, 재활용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대학생, 전통시장 상인들을 초청해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피스앤그린보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