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세계 1위...애플 크게 따돌렸다

2016-05-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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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갤럭시S7·엣지 핑크골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위 삼성전자와 2위 애플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일 정보기술(IT) 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8118만6900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5162만9500대로 14.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1분기 24.1%보다 하락했지만, 애플이 17.9%에서 더 많이 하락해 두 회사의 격차가 벌어졌다.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 3곳의 시장 점유율은 17%에 달해 빠른 성장 속도를 과시했다.

화웨이는 1분기 2886만1000대를 판매해 8.3%의 시장을 점유했다.

중국의 신흥 제조사인 오포는 같은 기간 1161만2600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5%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억4925만1400대로 작년 1분기보다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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