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 아우디 R8 LMS컵 2016 참가

2016-05-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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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욱 팀 아우디 코리아 선수가 원메이크 레이스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아우디 R8 LMS컵 2016에 참여한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아우디 R8 LMS컵 2016’ 제 1전 1, 2 라운드 경기에 팀 아우디 코리아 소속 유경욱 선수가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5회 째를 맞이한 아우디 R8 LMS컵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트리트서킷, 대한민국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부문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마스터즈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유경욱 선수는 소속된 팀 아우디 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유경욱 선수는 올해 배번 11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한층 더 강력해진 출력과 경량화된 차체로 보다 다이내믹한 경기를 보여줄 ‘뉴 아우디 R8 LMS컵 카’로 경기에 출전한다.

또 지난 시즌 아우디 스포트 TT컵 2015 우승자인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프로 선수들 외에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경기에 참여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이다.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이전 차량대비 25마력이나 상승한 58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됐으며 아우디의 초경량 설계가 적용돼 차량 무게는 이전 차량보다 65kg 줄어든 1225kg다.

이번 시즌 팀 아우디 코리아의 차량 외관은 미스터 존스 어소시에이션에서 디자인했다. 조선시대 왕의 뒤에 놓여져 있던 일월오봉도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의 모티브인 5개의 산봉우리를 현대적인 그래픽 패턴으로 재해석했다. 산의 정상에 오르듯 포디엄의 정상에 오르고자하는 아우디 코리아의 염원을 담았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상무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뤄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회”라며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보다 파워풀해진 새로운 경기차량이 도입된 만큼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른다.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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