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족과 나들이를 하기 좋은 계절이다. 다만 강한 햇살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각종 질환을 옮기는 모기는 골치다. 건강하게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준비물을 소개한다.
나들이에 자외선 차단제는 단연 필수 아이템이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색소 침착을 불러일으키며, 노화나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된다. 햇빛에 노출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아무 선글라스나 쉽게 착용했다가는 눈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3월에서 6월은 진드기나 모기로 인한 질병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일으킨다.
현재까지 이들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해충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야외 활동 땐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쉽게 출출해진다. 아몬드는 이럴 때 유용한 간식이다.
아몬드는 에너지 공급은 물론 피부 건강과 체중 조절, 심장 건강에도 좋다. 아몬드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E, 단백질,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 등 11종의 필수영양소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