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21)이 8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남자골프 대표선발 경쟁에 합류했다.
왕정훈은 1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96으로 70위에 자리잡았다. 유러피언투어 모리셔스오픈 우승 덕분에 1주전 대비 18계단 상승한 것이며, 자신의 역대 최고위다.
올림픽에 한국 남자골프는 두 명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오는 7월11일 기준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현재 안병훈(CJ)이 25위로 출전 안정권이고,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45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수민과 왕정훈은 약 두 달 남은 기간에 랭킹을 50위권으로 끌어올려야 김경태와 경쟁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끝난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랭킹 1위를 질주했다. 그는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의 평점차를 2.48로 벌렸다. 당분간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한국남자골퍼의 세계랭킹
※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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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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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안병훈 3.37
45 김경태 2.55
69 이수민 1.97
70 왕정훈 1.96
107 최경주 1.41
126 송영한 1.26
140 김시우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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