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개 KOTRA 해외무역관 수출 전문가 총출동한다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103개 KOTRA 해외무역관에서 158명의 수출 전문가들이 수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총집합했다.

코트라(KOTRA)는 오는 18일까지 KOTRA 해외무역관 수출 전담직원이 방한하는 ‘세계 주요시장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서울과 전주·광주·대구·부산·창원·대전 등 지방 6개 도시를 돌며 소통의 정부 3.0 가치에 따라 해외 수출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노하우를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하고 이들의 수출 고민을 함께 해결했다.

설명회에서는 진출 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 일본, 베트남주재 직원이 현지 시장특성 및 유망품목, 진출 전략 및 유의사항,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수출 희망국가 주재 전담직원과 국가별 수출 전략을 1:1로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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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는 서울 행사에 국내 기업 275개사가 참가해 약 900여건을, 지방 6개 도시 행사에는 103개사와 약 300여건의 국가별 수출전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직원들은 KOTRA 무역관에서 해외 지사화사업을 수행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및 현지 마케팅을 수년간 지원해왔다.

이들은 담당 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의 ‘A to Z’를 직접 수행하는 실무 전문가로서,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바이어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피부에 와 닿는 수출 전략을 제시했다.

2000년에 시작된 KOTRA 해외 지사화사업은 무역관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처럼 시장 분석, 바이어 발굴, 수출 실무에 이르기까지 해외 진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818개사, 1조9600억원(16억7200만 달러) 수출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속적인 기회요인 발굴이 필요한 신흥·전략시장은 한번 가입으로 갱신절차 없이 2년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현장 최일선에서 축적한 KOTRA만의 노하우를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직접 전달했다”면서 “더 많은 기업이 지사화사업으로 수출 경쟁력을 키워 해외시장에 당당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