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채용설명회가 11일 강원도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열렸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취업을 준비 중인 젊은이들에게 미래 희망과 취업준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등 강원도 이전 11개 공공기관은 이번‘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올해 예정된 채용인원 1190여 명 중 15%에 해당하는 179명을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4년 11개 이전공공기관의 채용인원인 1406명 중 7.3%에 해당하는 103명을 지역 인재 채용과 2015년 1504명 중 9.2%에 해당하는 14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강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도내 19개 대학이 참여해 홍보와 학생 수송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문 강사를 통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하는 채용방법을 소개하는 등 취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채용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해 고등학교 채용을 내실 있게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관심이 집중된 NCS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 채용에서 도입한 국가표준제도(NCS)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공기업 취업에 대한 노하우와 NCS 기반 채용방법, 면접 요령, 급여수준 등을 모두 알 수 있어 이들 기관에 취업을 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유용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