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농협 지역본부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로컬푸드형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28일 오전 지역본부 정문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강원농협이 지난 1994년부터 23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강원도의 신선한 제철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해 시장가격 안정과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청정강원도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곰취, 명이나물, 곤드레, 드릅 등 봄철 산나물과 상추, 배추 달래 시금치, 부추 등 춘천관내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포함한 수삼(인삼 가공제품 포함)과 각종 화훼류 등 다양한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또한, 개장 이벤트로 20kg 기준 강원쌀 100포를 1만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구매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철원쌀 500g을 사은품 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강원쌀 소비촉진을 위한 철원오대쌀국수(멸치면, 곰탕면) 시식과 한우·한돈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10~25% 할인 및 시식 행사도 추진된다.
조완규 본부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장바구니 물가상승에 대한 고충이 크다”며 “중간유통을 없앤 저렴한 가격에 신선 농축산물을 공급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직거래장터를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명물 장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