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업인의 고충을 농촌현장에서 전문가를 통해 해결하는 ‘농촌이동상담실’이 29일 영월 한반도농협 회의실에서 주부모임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농촌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 등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을 찾아 전문가의 강의 및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이날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김진운과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박인용 등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해 실시했다.
농협영월군농정지원단 김만수 과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