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언어의 장벽에 막혀 책이 있어도 제대로 읽어 주지 못하고,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도내 다문화가정 50세대의 부모와 자녀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옛이야기와 문화를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언어로 번역해 제작된 맞춤형 도서전달 및 자녀와 함께 책 읽어보기, 한국의 전통주거문화를 알아보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은 "각 다문화가정의 나라별로 맞춤형 도서가 지원되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