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협력한 '2024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협력 문화예술교육 세미나'가 지난 26일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이하 INC-5) 부산 개최를 기념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지역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 및 가치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기후위기를 포함한 사회문제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정책적 관점에서 공공 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며,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으로 이어가는 감수성을 키우는 데 문화예술교육이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기후위기를 포함해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위기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육진흥원과 17개 시·도 지역센터는 기후변화 정책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 강화를 위해 중앙과 지역이 함께 지속성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최종 승인하는 INC-5 부산 개최를 기념한 ‘국민공감 문화예술교육 행사'의 일환이다. 내달 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예술치유 전시, 워크숍, 미디어 스크리닝 전시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