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옮기는 경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안산 대부도 하반신 토막시신(이하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발견한 가운데 현재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채취 중이다.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시신의 신원을 알아내면 피해자의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해 용의자를 좁혀나갈 방침이다.
안산 하반신 시신과 상반신 시신이 동일인인지 여부를 밝혀 줄 DNA 검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에 대해 “시신의 부검과 DNA 검사를 동시에 할 것”이라며 “부검을 하려면 영장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영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산 하반신 시신과 상반신 시신의 DNA 검사와 부검은 4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