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지역 경제발전의 핵심지역인 시하이안신구(西海岸新區· 서해안신구)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액(GDP) 5000억 위안(약 87조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27일 칭다오 시하이안신구에서 열린 도시계획안평가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도시계획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칭다오 향후 발전계획을 논의했다고 칭다오만보(靑島晩報)가 28일 보도했다.
지난해 칭다오 시하이안신구 GDP는 26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12% 늘어, 출범한지 1년여 만에 중국 17개 국가급 신구 중 3위를 차지했다.
칭다오 시하이안신구는 이 같은 발전기세를 몰아 오는 2020년까지 인구 240만명, 도시화률 85%, GDP 5000억 위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칭다오 시하이안신구를 중국내 해양경제 선봉장으로 중국 수도권 개발지역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를 비롯한 환발해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