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게 사는 실버세대…6080 해외여행 수요 '성장세'

2016-04-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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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2015년 해외여행 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60대부터 80대까지 상품 이용율 30% 이상 증가

장가계 전경. 6080 노년층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국 장가계[사진=하나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그간 ‘실버층’이라고 불리던 세대들이 이젠 ‘노노(No-老)족’이라 불린다. 더 이상 ‘늙음’을 거부하고 있는 그들의 특성을 대변한 말이다.

안정적인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노년층을 일컫는 신조어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

실제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살펴본 ‘2015년 연령별 해외여행 수요 데이터’에 따르면 60대(▲30.4%), 70대(▲34.4%), 80대(▲43.2%)의 증가율이 눈길을 끈다.

하나투어의 60~80대 고객들의 여행데이터를 통한 지역별 선호를 살펴보면 비행거리가 짧은 단거리 지역인 중국(31.8%), 동남아(31.3%), 일본(22.5%)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거엔 ‘중국’으로 떠나는 수요가 40%를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 선호가 점차 분산되고 있다는 점과 장거리 지역인 ‘유럽’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2010년 5.9%-> 2015년 8.5%) 있다는 점이 뚜렷한 변화 양상이다.

이들의 여행세부지역 Top3를 보면 5년 전인 2010년에는 중국 화중, 일본 북규슈, 중국 화북 순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2015년에는 일본 북규슈, 동남아 베트남, 중국 장가계 순으로 바뀌었다.

한편 하나투어는 가정의 5월을 맞아 ‘가정의 달’ 기획전을 오픈, 실버 세대들이 선호하는 지역 위주로 여행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각 상품 별로, 실버 세대들을 위한 특별할인이나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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