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野 "투표로 대한민국 바꾸자"…투표 당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종로 1,2,3,4동 제 1투표소에서 한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20대 국회의원 총선일인 13일 야 3당이 일제히 "투표로 대한민국을 바꾸자"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은 앞으로 4년간 국정을 감시하고 행정부를 견제할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일꾼을 선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투표는 단순히 누구를 뽑을 것인가의 문제만이 아니다"라면서 "나와 내 가족의 삶을 선택하는 문제이고, 나와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유권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독려했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인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 요원들이 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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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투표로 낡은 정치를 심판하자는 메시지를 띄웠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세상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 투표해야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당은 국민의 편에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 혁명의 의지를 다졌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종로 1,2,3,4동 제 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방송3사 출구조사에 응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이 일꾼을 뽑는 날이다. 실천하는 국민이 미래의 주인"이라며 "한 표 한 표가 모여 역사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손으로 정의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며 "참여가 힘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