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중앙도서관(관장 이명로)이 운영하는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운영한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체험관의 3D 화면에 아이들의 모습이 투영돼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최근에는 어린이집 등의 기관들도 폭 넓게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날 아이들은 비록 현실 속에서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동화 ‘오즈의 마법사’ 속의 희망을 찾아 자유롭게 떠도는 주인공 ‘오즈’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며 저마다 마음속에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종일관 화면에 비치는 본인들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명로 중앙도서관장은 “체험형 동화구연은 주인공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욕구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유익한 가족프로그램이므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