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5일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 및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도시인 의왕시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인접,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양 도시 간 활발한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전에는 이달 중순 개장을 앞두고 있는 왕송호수 의왕레일바이크 현장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의왕시와 수원시는 철도거점도시 조성과 우호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를 위한 상호 지원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공동연구 및 개발 ▶그 밖에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서호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성제 시장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를 위해 힘써 주시는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철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철도산업문화의 중심지인 의왕에 경기도의 염원인 국립철도박물관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2년 8월 양 시간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경계조정을 마무리한 왕송호수에 오는 20일 전국 유일의 호수순환형 의왕레일바이크가 드디어 개장을 하게 된다”며, “국립철도박물관과 의왕레일바이크는 수원시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향후 양 도시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