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지휘자 임상규)이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 승격 30주년 및 안산시립국악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새로움을 그리다’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성년이 된 안산시립국악단은 우리니라 공연문화의 메카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어 그 의미를 더했으며, 3천여석의 객석은 만석이 돼 안산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에게도 안산시립국악단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연주회의 시작은 <꿈의 전설>로 국악관현악과 무용이 어우러져 화련한 문을 열고, 비보이들의 현란한 퍼포먼스, 뮤지컬<꼭두별초>로 공연장의 열기를 달구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장사익과 김덕수가 출연, 심금을 울리는 소리와 혼을 빼앗는 흥겨운 가락을 선보였으며, 합창단과 어우러진 <안산환상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앵콜무대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76만 안산시민과 함께 이번 공연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안산시가 그 어느 도시보다도 문화적 선진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