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단독 팬미팅 ‘비투비 어워즈’ 성료…‘다 잘될꺼야’ 마법같은 4시간

2016-0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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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투비가 2016년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비투비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클럽 ‘멜로디’ 2기 공식 팬미팅 ‘비투비 어워즈(BTOB AWARD)’를 열고 국내 3,500여 팬들과 만났다. 전석이 단 10분(전산 시스템 기준)만에 ‘올 매진’을 기록한 비투비의 이번 팬미팅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 천명의 팬들이 현장 가득 인산인해를 이뤄 ‘대세돌’ 비투비의 값진 성장을 증명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열렸던 비투비의 1기 팬클럽 창단식과 비교해 약 2배 이상의 관객이 동원된 숫자다.

‘비투비 어워즈’라는 타이틀처럼 시상식을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MC 딩동의 위트 넘치는 진행 속에 멤버들의 유쾌한 런웨이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상식답게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비투비는 회장 3층 꼭대기부터 시야제한 구역까지 가득 채운 ‘슬로우블루’ 빛 야광봉을 든 팬들에 감탄하며 연신 ‘믿을 수 없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축하무대로 달달한 여심저격송 ‘내가 네 남자였을 때’를 열창, 오랜만에 모인 국내 팬들과의 설레는 만남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이란 컨셉트처럼 비투비를 위한 다양한 수상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본 ‘2015 인기상’은 명불허전 대세 청춘스타 육성재가,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올해 큰 활약이 예상되는 ‘2016 뉴스타상’은 리더 서은광이 뽑혔다. 이어 이창섭은 사복패션 종결 ‘베스트드레서상’과 ‘밉상’까지 2관왕을 차지, ‘평소 행실에 따른 결과’라는 멤버들의 증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명품 복근사진으로 ‘포토제닉상’에 오른 이민혁은 셔츠 단추를 풀고 즉석에서 복근을 공개했으며, 지난 활동에 뜨거운 눈물을 쏟은 경험이 있는 서은광과 육성재는 ‘울상’을 공동 수상해 또 한번 눈시울을 붉히는 ‘메소드’ 연기력을 펼쳐 남다른 팬서비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밖에 허를 찌른 수상목록을 거쳐 비투비는 ‘집으로 가는 길’ ‘괜찮아요’ ‘와우(WOW)’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들을 선보였으며 회장을 가득 울리는 팬들의 ‘떼창’ 및 함성으로 벅찬 감동을 더했다.

오는 26일 생일을 맞는 이창섭의 깜짝 생일파티도 열렸다. 팬들이 직접 불러주는 생일축하 노래가 이창섭을 감동시킨 것도 잠시, 멤버 6명이 생일선물로 이창섭의 볼에 ‘릴레이 뽀뽀’를 선사하며 ‘비글돌’ 다운 장난기 가득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팬미팅은 오랜만에 열리는 팬클럽 멜로디와 비투비의 만남인 만큼 알찬 구성과 멤버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4년이라는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정상을 향해 함께 올라와준 팬들에게 ‘다 잘될 거야’ 라며 연신 감사를 전한 비투비의 모습은 마치 마법처럼 지친 이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힘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투비는 일본으로 건너가 세 번째 오리지널 싱글 ‘디어 브라이드(Dear Bride)’의 발매 프로모션과 릴리즈 이벤트를 진행, 당분간 해외를 중심으로 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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