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뿌리기술 확보 정부 지원 강화... 올해 40억 투입

2016-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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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은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20억원) 대비 100% 증가한 규모다. 뿌리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존 공정의 개선엔 1억원을, 공장 스마트화에는 2억원까지 지원한다. 뿌리기업은 주조·금형·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기업을 말한다.

올해는 ‘제조업 혁신 3.0전략 실행대책’에 따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공정자동화는 물론 공장의 스마트화까지 확대 지원한다.

공정자동화는 기존 뿌리공정의 수작업 공정, 재해유발공정, 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최대 1억원, 20개사를 지원한다. 공장스마트화는 공정모니터링, 공정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공장 모델에 최대 2억원, 10개사를 지원한다.

또 단계별 코칭지원을 신설해 신청기업이 공정기술전문가(이하 공정멘티)를 활용해 과제 기획 및 수행 역량을 강화토록 했다.

공정멘티는 참여기업의 공정을 고려해 전담 배정되며, 공정진단 및 사업코칭을 통한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신청기업은 코칭지원으로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공정최적화를 통해 공정개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조사를 보면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대 첨단뿌리기술 66개 중 국내 23개 업체가 19개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7개 기술은 아직 미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첨단뿌리기술은 뿌리기업에게는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미보유 첨단뿌리기술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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