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도 스마트폰으로 관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차세대 무선원격시스템인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7개 시·군에 보급, 양식장 경영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총사업비 1억3300만원이 투입대 대당 110만원씩 총 122대가 설치된다.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도 [사진제공=전북도]

양식장 내 설치된 수온·정전 감지 센서가 이상유무를 감지, 정전시 등록된 휴대폰으로 통보돼 내수면 양식장 내 긴급사항이나 이상이 발생되면 자동으로 촬영하면서 동시에 미리 입력된 유무선 전화 3대까지 차례로 전화를 걸어 양식장의 현장 상황을 주인 화상폰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번 시스템은 본체와 무선센서로 구성돼 있어 근거리 내 양식장들이 여러 곳일 때 무선센서만 추가하면 사전재해를 막을 수 있다. 본체는 기존CCTV와 연동도 가능하며 기본으로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농장주가 해외 출장 중이거나 이동 중에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양식장 현장 은 물론, 내부 환경도 24시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내수면 양식장에 스마트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갑작스런 정전발생이나 발전기고장으로 수차등 양식기계 가동중지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다. 또 외부인 출입이나 침입도 예방하며 특히 수온상승을 감지해 용존산소 저하나 면역력 약화를 미리예방 질병발생을 최소화해 내수면 양식장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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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양식장과 집이 멀리 떨어져 항상 불안감 때문에 양식장에서 잠을 자고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주인도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외출도 자유로워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외지에서도 각 시스템을 원격제어 할 수 있어 인건비 및 냉난방비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