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집에서 배란일 측정한다

2016-0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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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센터, 21일 (주)종로의료기와 기술이전 협약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는 21일 낮 12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 아망떼홀에서 (주)종로의료기(대표 김지훈, 배종길)와 ‘스마트 배란측정기’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지만 국회의원,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 ㈜종로의료기 김지훈, 배종길 대표 등 의료기기 기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배란측정기’는 휴대용 배란일 측정 장치를 스마트 폰과 연동시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란일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스마트배란측정기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스마트 폰에 소형 현미경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배란일을 쉽게 측정하고 저장한다. 스마트폰용 앱은 실시간 검사결과 판독, 데이터 저장을 통한 예상 배란일 알림 및 일정관리 기능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의료기기센터 서수원 수석연구원(제품개발부 부장), 차경래 책임연구원 및 홍주현 선임연구원이 참여하며, 의료기기센터는 착수기본료(2780만원)와 6년간 매출액 1%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의료기기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로의료기와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본격화하고, 제품 평가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은 “‘스마트 배란측정기’ 개발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 기술개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ㆍ고령친화 대책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종로의료기는 서울 영등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바일 헬스케어 제품 개발과 해외 및 국내영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종로의료기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3월 본사를 대구연구개발특구로 옮기기로 하고, 지속적으로 의료기기센터와 모바일헬스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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