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이하는 채널J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그 동안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프로그램을 연속적으로 방송한다.
채널J는 15일 가장 요청이 많았던 드라마 '마더(Mother)'와 SF 의료드라마 '진(JIN)'을 15일과 18일 오후9시에 각각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던 한 여인이 ‘학대 받는 아이의 좋은 엄마가 되어 주고 싶어 그 아이를 유괴한다’는 내용이 그려진 여성의 모성을 테마로 한 사회파 서스펜스 드라마다. 특히 학대 받는 아이 ‘레나(츠쿠미)’ 역의 ‘아시다 마나’는 당시 6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모성애를 자극했다. ‘아시다 마나’ 는 이 드라마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현재는 ‘천재 아역’으로 불리고 있다.
이어 ‘시간을 거슬러 막부시대로 돌아가게 된 현대 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원작의 SF 의료 드라마 ‘진(JIN)’은 오는 18일 오후9시에 방영된다.
드라마 ‘진(JIN)’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출연한 ‘오오사와 타카오’와, 믿고 보는 배우 ‘아야세 하루카’ 주연이다. 이 두 배우는 극 중 애절한 관계를 연기하면서 사적인 연애 관계도 의심받을 만큼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송승헌, 박민영 주연의 ‘닥터진’으로 리메이크 돼 화제가 된 원작 드라마다.
채널J에서는 ‘진(JIN)’ 시즌1과 시즌2를 순차적으로 방영 할 예정이다.
채널J는 지난 2006년 4월 개국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최신 드라마, 인기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일본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일본 전문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