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 유재석 "현장 오니 상에 대한 욕심이..?"

2015-12-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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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대상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bs연예대상이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개그맨 유재석의 재치있는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2015 KBS 연예대상'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신동엽, 설현, 성시경의 진행으로 생방송됐다.
이날 대상 후보자는 이휘재,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차태현으로 총 6명이었고 이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에 유재석은 '난 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고 왔다. 그런데 현장에 오니 욕심이 난다. 분명히 못 받는 걸 아는데 속에 불이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명 정도를 보고 있다'며 '차태현이나 이휘재가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15 KBS 연예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개그맨 이휘재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상으로 이휘재는 데뷔 24년만에 첫 예능대상을 차지했다. "한 2년 전부터 몰랐던 여러가지를 알게 되면서 새 삶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상을 받은 것은 아이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자고 있을텐데 아버지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을 계속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아버지에게 존경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어머니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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