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솔로로 데뷔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아시아 정복에 나선다.
이홍기는 오는 11일 대만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FM302’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국내에서 활동한 첫 솔로앨범의 대만 버전으로, 대만 독점 선물이 포함된 A판과 DVD가 수록된 B판의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근 국내 활동을 마친 이홍기는 9일 발매한 일본 솔로앨범 ‘AM302’에 이어 대만에서도 음반을 발매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이홍기는 다음달 17일 대만 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TICC)에서 데뷔 첫 솔로 콘서트 ‘이홍기 2016 [LIVE 302] 인 타이베이’를 개최한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모던파머’ 등 연기 활동과 밴드 FT아일랜드 활동을 통해 중화권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홍기의 첫 단독 공연에 현지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홍기의 데뷔 첫 솔로앨범 ‘FM302’는 라디오의 주파수 변조방식인 FM과 이홍기의 생일인 3월 2일을 합친 단어로, 각각 다른 라디오 주파수마다 다양한 자신의 음악들이 세상에 울려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눈치 없이’로 KBS2 ‘뮤직뱅크’,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