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의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43)이 이번주 모처럼 아시안투어 대회에 나선다.
양용은은 3일 베트남 더 블럽스 호트람스트립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제1회 호트람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코스는 그레그 노먼이 설계한 곳으로 바람이 강하게 분다. 제주 출신인 양용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양용은은 올시는 네 차례 ‘톱10’에 들었으며 그 중 세 번을 아시아 지역에서 올렸다. 지난 2009년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의 현재 세계랭킹은 270위다. 그가 베트남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용은은 첫날 오전 7시 비외른, 타와른 위라찬트(태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