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은 지난 2010년 11월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아들이 네 살이었을 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잘 보살펴 줬어야 할 시기에 아들에게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의 모습에서 어떤 사람의 모습이 투영돼서 아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내가 굉장히 화를 내고 꾸짖었다. 아들이 주눅이 들어 있더라"라고 전 남편과 이혼하며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경실은 "아들과의 응어리진 것을 풀기 위해 아들에게 터놓고 얘기하다 무릎 꿇고 펑펑 울었다. 아들에게 "내가 미안한 게 있는데, 널 미워했다. 너의 모습에서 엄마가 싫어하는 성격이 나오면 너무 싫은 나머지 조금만 잘못해도 예전에 화를 못 냈던 부분까지 화를 냈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들도 내 말에 울더라"라고 밝혔다.
앞서 이경실 남편은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