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올해 실적 하향조정…"中 수요 잘못 예측"

2015-10-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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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바이오 업체인 아미코젠은 올해 예상 매출을 220억원, 영업이익을 33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세파계 항생제 원료인 '7-ACA'의 과잉 생산과 올해 시설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 중국 내수 영향으로 7-ACA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애초 올해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던 제약용 효소 제품들의 출시가 늦어진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혔다.

아미코젠은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국 루캉리커제약사 인수가 완료되면서 내년부터 특수효소와 원료의약품(API) 부문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건강식품 회사와 화장품 회사를 인수했으며, 식품과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시작됐다.

신용철 사장은 "올해는 중국 항생제 시장 예측 오류로 매출이 줄었지만, 기술개발·기술투자·인수 등에 큰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의미 있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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