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 광산구(청장 민형배)에 따르면 운남동옐로카펫 추진위윈회(위원장 최전규)가 최근 금구초등학교와 운남주공8단지 입구 통학로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시설물로 초등학교 학생 등 아이들이 매일 다니는 통학로의 횡단보도 시작점 부분에 노란색 알루미늄 판을 깐 곳을 말한다.
아이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그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시야확보·방어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22일 운남동 옐로카펫 추진위원회가 마지초등학교 통학로인 운남주공 1·2단지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게 광주 최초 사례다.
어룡동 주민들이 직접 나서는 ‘어룡동 솔머리 사업’도 지역사회의 뒷받침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 지역 대학생 30여 명이 솔머리 마을 홍보단으로 참여해 울타리 벽화와 취약 지역 점검에 나섰으며 ㈜에스원은 자동심장충격기(AED) 4대를 기증했다.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과 자동심장충격기 기증식은 지난 21일 어룡동 용아생가 앞에서 열렸다.
광산구는 22일 송정역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출해 병원으로 호송하는 훈련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