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일 초지동 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체육시설 부지에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 재정 부담없이 체육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요시설 중 수익시설에는 골프연습장(120타석), P&P코스(Par3 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시설과 비수익시설인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이 설치되며, 접근·편의성이 우수해 시민들과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
초지동 체육시설 부지는 1998년 7월경 체육시설 부지로 결정된 후 2000년 12월경 부지 조성이 완료됐으나 시 재정 악화로 부지조성 후 약 10년간 체육시설로 조성하진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안산스포츠파크(주)에서 민간 자본을 투자하게 되면서 민간과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
김형수 투자유치과장은 “2017년 3월경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