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평가서 모두 ‘AA’등급 획득

2015-09-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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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2년간 12조원이 넘는 부채감축에 힘입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평가에서 모두 ‘AA’ 등급을 획득했다.

LH는 지난 16일 국제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한 곳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무디스와 피치, S&P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AA’ 등급의 평가를 받게 됐다.
LH는 2013년 이재영 사장이 취임할 당시만 해도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달하는 105조7000억원의 부채(부채비율 466%)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 사장 취임 후 비상경영체제 선포와 함께 전 임직원의 임금반납(10%), 복리후생 축소, 전사적 판촉노력, 사업방식 다각화 등의 노력 끝에 이달 부채가 92조9000억원으로 12조70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LH 관계자는 “전문가들조차 부채감축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했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지속해 증가하던 금융부채의 규모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LH의 미래 핵심기능인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지역개발 등에 집중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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