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유튜브 7,222,969 views]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 헝가리에서 난민들을 취재하던 기자가 난민을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 N1TV의 카메라우먼 페트라 라슬로는 세르비아 접경지역 뢰스케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난민들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영상 속에서 카메라를 든 페트라 라슬로는 한 손에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장년 남성의 발을 고의적으로 걸어 넘어뜨리고 다른 아이 두 명에게도 거센 발길질을 했다. 넘어진 남성이 신음하며 항의의 표현을 했으나 기자는 촬영을 계속했다.
해당 영상은 현장에 있던 독일 RTL TV 기자 슈테판 리히터가 촬영해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페트라 라슬로가 소속된 N1TV의 스자볼츠 키스베르크 보도국장은 이러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며 라스즐로는 곧바로 해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헝가리 야당이 라슬로를 폭력 혐의로 고발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라슬로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한 헝가리는 중동 난민들이 서유럽으로 넘어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알려져있다. 현 헝가리 정부는 유럽연합(EU) 중 난민 수용에 가장 소극적이다. 헝가리 정부는 세르비아 접경지역에 높이 4m, 길이 175km의 대규모 방벽을 설치하고 유럽연합(EU)의 난민 수용 할당을 거부하는 등 난민 유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 N1TV의 카메라우먼 페트라 라슬로는 세르비아 접경지역 뢰스케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난민들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영상 속에서 카메라를 든 페트라 라슬로는 한 손에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장년 남성의 발을 고의적으로 걸어 넘어뜨리고 다른 아이 두 명에게도 거센 발길질을 했다. 넘어진 남성이 신음하며 항의의 표현을 했으나 기자는 촬영을 계속했다.
하지만 헝가리 야당이 라슬로를 폭력 혐의로 고발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라슬로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한 헝가리는 중동 난민들이 서유럽으로 넘어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알려져있다. 현 헝가리 정부는 유럽연합(EU) 중 난민 수용에 가장 소극적이다. 헝가리 정부는 세르비아 접경지역에 높이 4m, 길이 175km의 대규모 방벽을 설치하고 유럽연합(EU)의 난민 수용 할당을 거부하는 등 난민 유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