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전인화·도지원 '여인천하' 이후 재회 "이번에는 서로 도왔으면…"

2015-09-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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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내 딸, 금사월' 전인화와 도지원이 '여인천하' 이후 다시 재회한 것에 대해 입을 뗐다. 

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연출을 맡은 백호민 PD, 이재진 작가, 배우 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박상원, 전인화, 도지원, 손창민, 김희정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을 설계하는 내용을 그리며,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배우 도지원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전인화와 도지원은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 함께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시청자에 선보인 바 있다. 

전인화는 "'여인천하' 당시 경빈(도지원)이 저를 그렇게 많이 괴롭혔는데 이번에는 저를 좀 도와주는 역할이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며 "당시에 즐겁게 촬영했는데 이번에도 행복하게 끝까지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도지원도 "오랜만에 봤는데도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계시는데 참 반갑고, '여인천하' 당시에는 서로를 힘들게 만드는 관계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따뜻한 친구로 나온다. 전개되면서 어떻게 관계가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자신이 저지른 죄는 반드시 제 손으로 씻어내야 하는 게 숙명이라는 걸 진지하게 되짚어보는, 그리고 그 회복과 용서 과정에 '집짓기'라는 소재를 가미한 '내 딸, 금사월'은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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