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서구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재개통 요구를 수용해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에 재개통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도로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직선도로가 개통되자 지난해9월 서인천IC서울방향 진입로를 폐쇄하고 이곳에서 1km가량 떨어진 새로운 진입로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진입로는 청라국제도시의 편의를 극대화한 위치로 가정동 석남동 가좌동등 기존의 서구 주민들은 교통체증이 극심한 루원교차로를 경유해 수km이상을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재개통 요구에 대해 도로공사는 IC간 최소간격(2km) 기준에 미달되는데다 새롭게 설치된 안내체계에 혼선이 온다며 반대입장 이었지만 최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며 “빠른 시간내에 도로공사와 협의를 마무리 해 주민불편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