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의원실제공=페루국회의장방문]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국과 중남미국가(콜롬비아, 페루)간의 과학기술, 방송·통신·정보보안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대표단 홍문종 단장(국회대표단 홍문종 위원장, 박민식 간사, 우상호 간사, 민병주 의원)은 현지시간 지난 6일 오전, 페루 국회의사당에서 루이스 이베리코 누녜스(Luis Iberico Nunez)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전자정부 및 정보통신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이 페루의 경제는 물론 사회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홍 위원장은 “중남미국가를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의 해외수출은, 외화획득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루이스 페루 국회의장은 “현재 페루 정부에서는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이 국가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ICT 산업의 생산성을 강화하는 법안들이 이미 제정되어 페루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페루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 홍 위원장은 “한국의 IT 기술과 융복합된 e-헬스케어, ICT기술에 기반한 출입국 관리시스템 등은 당장 페루로 기술이전이 가능하다”고 화답하며, “우수한 한국의 IT 기술은 페루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한국과 페루 양국 간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문종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미방위 중남미 방문 대표단은 지난 6일 오후, 1990년대부터 페루에 진출한 한국의 현지기업의 법인장 및 관계자(삼성전자, LG전자, SK 이노베이션, 삼성물산 등)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한국과 페루 양국의 경제사절단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상사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페루의 IT산업을 비롯한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현지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홍문종 단장은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페루의 공공영역에서 한국정부와 국회가 지원할 수 있는 역할들을 수행하여 한국의 국익선양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