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월례조회를 열었다.
월례조회는 모범시민 및 의정부3동 화재사고 수습 유공공무원 표창, 5분 프로포즈, 태극기 사랑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재사고 수습에 기여한 회계과 허남준 주무관 등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올해 상반기 자체감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차량등록사업소 이종호 주무관 등 6명을 시상했다. 이어 유은진씨 등 모범시민 3명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까지 재판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성원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 지난 1주일간의 휴가기간 동안 모처럼 아무 걱정없이 편히 쉬다 왔다"고 말했다.
또 안 시장은 이응철 주무관의 5분 프로포즈와 관련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도봉산과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수락산·부용산·천보산 등 보물과도 같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며 "그 중앙을 중랑천이 관통하는 천혜의 복 받은 도시 '의정부'는 싱가포르에 비해 여건이 좋고, 그에 못지않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호원IC 완공, K-POP클러스터 업무협약 체결, 을지대 유치 등 혁혁한 성과는 모두 시 공무원들이 해낸 것"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 전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인 정현규 현재의전연구소장이 '태극기 사랑과 의전행사'룰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