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개최, 선도기업 발전방안 논의

2015-07-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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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의도에서 열린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 임원 및 자문·고문단이 선도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사진=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인 선도기업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의 임원 및 고문·자문단 등 20 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이하 신경련)는 27일 오전 여의도 신송빌딩 5층 연합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일 신경련 회장(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이현석 수석부회장(원창단조 대표이사), 안재화 17개시·도 지회 의장(세일전자 대표이사), 오좌섭 17개시·도 지역협의회 의장(단국대학교 약학대학장), 박종수 고문(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금동수 수석자문위원(KBS 부사장), 김철영 자문위원(법무법인 씨에스 변호사), 장규태 자문위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이창희 자문위원(하나대투증권 고문)을 비롯해 연합회 주요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경련은 전국적 네트워크 조직인 17개 시·도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선도기업이 다가올 미래수요를 예측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하여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신성장 경쟁력진단, 신성장 모멘텀확충, 신성장 멘토링 후견인제, 선도기업 신성장 신인력 지원, 해외 지사가 있는 국내 선도기업 네트워크 풀을 바탕으로 현지에 있는 해외기업들을 발굴해 신경련 해외지회를 설립하는 글로벌 협의체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도기업의 신성장 추진 방향 및 개선점, 선도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협의회와 지역지회의 협조방안, 연합회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고 신경련측은 설명했다.

최근 신경련이 주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2060개사)의 95%가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3년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선도기업은 약 30%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회사 내 미래 신사업 발굴 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18.8%, 3명 이하인 곳은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기관으로 54%가 대학교 및 연구소를 선택했다.

선도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선도기업이 일정규모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의 부재, 미래 신사업 발굴 인력의 부재 등으로 적절한 투자처를 탐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 된다. 따라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전략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박 회장은 “최근 수출부진, 메르스, 가뭄 등 3중고로 인해 경기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위해 정부는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중소기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신경련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일정규모 이상의 자본과 인력 및 판로가 확보되어 있는 선도기업이 신기술·신제품·신사업을 통해 신성장 경제 대도약을 이룩할 수 있는 경제주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경련은 선도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선도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관심 갖는 신성장문화를 조성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선도기업군들은 자금과 충분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외부 및 내부적 원인으로 성장정체에 직면하여 새로운 투자처 및 돌파구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 기존 사업이 가격 경쟁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젠 가격 결정권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며 “지역협의회 의장으로서 각 지역의 대학이 권역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선도기업군이 대학교를 협력기관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협업을 통해 경제대도약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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