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뿔났다' 박미선, 박해미 -황민 부부 일상 지켜보다 '울컥'

2015-07-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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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내가 뿔났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개그맨 박미선과 연기자 겸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아내가 뿔났다' 녹화 중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아내가 뿔났다' 녹화에서 출연진은 드림맨 서비스를 받게 된 박해미의 일상을 지켜봤다.

"평소 남편 황민이 집안일을 돕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 박해미. 그는 드림맨 정준하와 가상 결혼 생활 중 "이렇게 웃는게 오랜만이다"며 끊임없이 환한 웃음을 보였다.

"드림맨이 해 준 모든 것이 결혼 초 남편이 나에게 해줬던 것"이라며 "요즘은 남편이 전혀 하지 않아 내가 잘못한 것이 있나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황민은 떨리는 목소리로 "(드림맨과 함께 할 때) 활짝 웃는 아내의 얼굴을 오랜만에 본다"며 "앞으로 아내를 활짝 웃게 해주고 싶다"는 뭉클한 고백으로 박해미를 눈물 흘리게 했다.

황민의 고백에 박미선은 폭풍 눈물을 흘리며 "남의 남편 이야기에 내가 눈물이 난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프게 만들었다.

채널A '아내가 뿔났다'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인 드림맨과 가상의 부부로 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남편이 몰랐던 아내의 속마음을 알게 해주는 부부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박미선-이봉원, 이혜정-고민환, 박해미-황민 부부, 김정민-루미코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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