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OU체결에는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현대제철(주) 포항공장 이형철 공장장과 임직원, 김용수 노조지회장,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1953년 6월 제철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04년 한보철강 당진공장 인수, 2006년 제철사업권 획득, 2010년 4월 세계최초로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이 됐으며, 올해 7월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을 통해 종합 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글로벌 철강업계 10위권으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해양플렌트(Offshore)용 영하 40℃ 충격보증용 강재를 아시아 최초 노르웨이선급 인증(NORSOK)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선박용 영하 60℃ 충격보증용 강재(FH급) 선급인증을 획득해 수입대체를 통한 경제발전에 큰 일익을 다해왔다.
특히 이번에 특수강부문 신예화 사업은 현대제철㈜에서 금년도 2월에 인수한 특수강선재 2차 가공업체인 현대종합특수강(구. 동부특수강)과 소재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특수강 품질의 안정화로 고품질의 소재를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특수강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강도와 내마모성이 필수적인 특수강은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부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특수강의 최대 수요산업인 자동차 품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대제철(주) 포항공장은 공사부분에 참여하는 30여개업체 중 90%이상을 포항업체로 선정하고, 투입되는 3만9000여명의 건설인력을 지역인력으로 고용할 계획으로, 총 900억 원의 비용(총투자비의 40%)이 지역에 투자되어 최근 경기불황과 메르스로 위축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투자유치담당 관계자는 “포항경제 미래인 현대제철(주) 포항공장의 2800억 원 투자가 침체된 철강공단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면서 지역경제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로 나타나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