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4대 총재에 인요한(55·사진) 연세의료원 국제진료센터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2018년 6월까지 3년이다.
인 총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24년간 세브란스병원 국제센터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센터장을 맡고 있다.
1895년 선교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장로교 선교사 유진 벨의 사위인 윌리엄 린튼, 3대인 휴 린튼에 이어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구호,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인 총재는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구촌 질병 퇴치와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