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병원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일 방문이 어려움을 감안해 1차로 지난 16일에 96명을 무료접종 했고 이후 2차로 평일 낮 방문이 가능한 대상자 34명을 접종, 모두 130명을 접종했다.
수원병원은 2010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약품을 지원받아 해마다 약 100명 이상을 접종 해왔으며 예방접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현상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김덕원 수원병원 진료부장은 “수원병원이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업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