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세종시에서 이달에만 4515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행복도시 내 최고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2-1생활권(다정동)과 3-1생활권(대평동)이 이달 총 4515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P1구역에서 254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한신공영과 제일건설도 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곧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액은 3.3㎡당 M1블록이 871만원, L1블록은 877만원으로 P2구역보다 다소 저렴하다.
이와 함께 신동아건설도 금강 이남인 3-1생활권에 360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총 5개 구역에서 분양이 쏟아진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18년 상반기다.
행복도시건설청의 한 관계자는 “이달 분양을 앞둔 아파트의 특별공급 대상자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종사자에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공무원 등으로 확대됐다”면서 “이번에 분양되는 두 생활권은 입지가 좋고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지난해 2-2생활권 못지않은 청약 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된 2-2생활권(새롬동) 아파트 총 7490가구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한편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의 2-1생활권 P3(1517가구)구역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P4(1631가구)구역 등은 분양 시기가 오는 9월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