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 따르면, 전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양천구 거주·58)가 지난 2일과 3일 각각 다녀간 관내 황외과, 김정호 이비인후과의 잠정휴업 조치를 실시했다.
이동경로 확인 결과, A씨는 2일 황외과에 약 3분(오후 2시20께) 머물면서 의사진료를 받고, 3일에는 김정호 이비인후과(오후 2시35분께)를 다녀갔다.
강서구는 A씨가 들른 두 곳의 의료기관의 내원환자를 분석,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24명의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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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황외과 접촉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김정호 이비인후과 사무원 1명 등 4명을 자가격리했다. 또 A씨의 방문 시간대 내원한 강서구 거주 환자, 보호자 등 7명을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다. 타지역 내원환자 13명에 대해서는 서울시 통보로 관리토록 조치했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메르스관리대책본부(2600-59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