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순천향대 GTEP 소속 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5’(The 26thCommunicAsia)에 참가해 서울산업진흥원(SBA)측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10개사의 주력 제품을 부스를 찾은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에게 독자적으로 상담해 주고 있다.
세계 4대 정보기술(IT) 박람회로 꼽히는 이 행사는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한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23개국, 약 1,30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향대 지텝 학생들은 중소기업들의 전시회 참가와 해외로의 새로운 유통 채널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을 토대로 실무지식을 습득하고 현장경험을 통해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도형 무역 전문인력으로서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했다.
순천향대 GTEP 소속의 이혜은(여, 국제통상학과 4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김현아, 한지윤, 염유나 3명의 학생은 독자적으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10개사의 생산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하는 등 독자적인 마케팅을 수행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0개 기업체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펫피트(애견 헬스케어 스마트폰 앱과 웨어러블디바이스), ▲티앤디(스마트폰 터치펜 등), ▲벨로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전문업체) 등으로 학생들은 해외 통신사와 구매자간 직접 연결해 주는 등 관련 기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이 기간동안 푸켓의 OPL, 싱가폴과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인포데이타, 인도네시아의 피티 파자르뮬리아인터네셔날 등 해외 기업체 관계자와 108건의 상담을 마쳤다.
또, 이들의 상담건 수를 달러로 환산하면 약 13억($1,331,385/USD)원 상당으로 관련 기업체의 수출계약 성사에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전에 참가 준비를 통해 중소기업체에 대한 정보와 제품 특징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하고 자료를 준비했으며, 전시회 현장에서는 바이어 상담과 상품 홍보 및 소개 등을 전담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혜은(여, 국제통상학과 4학년) 씨는 “스마트 애견 목걸이 제품이 주력 업종인 펫피트, 스마트폰 터치펜을 생산하는 티앤디, 무선 충전기 생산업체인 벨로스지 등 기업체에 대한 사전 상품 정보와 사전 미팅을 통한 정보분석 등을 통해 박람회 참가를 철저히 준비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게 되어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현인규 순천향대 사업단장은 “커뮤닉아시아 2015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연결시켜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참가에서 거둔 성과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고 GTEP 학생들은 앞으로도 해외박람회 등 관련이론과 기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