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일본 동경대 법학부 이와무라 마사히코 교수, 유럽 사회보장 싱크탱크 상임이사 조나단 왓슨 박사를 비롯해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및 유럽의 사회보장 추세를 확인하고,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무라 마사히코 교수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사회보험제도간의 재정조정, 비정규·파트타임 근로자등 취약계층에 대해 두텁게 보장하는 일본의 고용촉진적 사회보장제도의 사례를 소개한다.
조나단 왓슨 박사는 유럽 위기 이후 위축된 경제 및 사회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정 교수(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고령·저성장 시대에 대비하고, 사회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변화의 정확한 진단과 규제완화를 제안한다.
박은정 교수(인제대 법학과)는 근로기준법에서 벗어난 산재보험법만의 새로운 영역 수립을 통한 산재보험법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성재 교수(대구대 직업재활학과)는 산재근로자를 위한 심리재활 및 직업훈련 서비스,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
김재현 교수(상명대 리스크관리·보험학과)는 30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 저조를 해결하기 위해 수익률을 보장하고, 부담금을 지원하며 수수료를 보조하는 방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학술포럼이 유럽과 일본, 한국의 사회보장정책을 잇는 가료로써 학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근로복지공단이 맡고 있는 사회 보장서비스는 물론, 한국사회보장제도 전반에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