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BC카드는 모바일 단독카드 상품 중 최저 연회비(2000원)의 '바로Pay카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 고객들은 발급이 간편한 모바일 단독카드를 받을 때 시간을 아끼는 것은 물론 저렴한 연회비로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바로Pay카드는 모바일카드 사용을 위해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스마트폰에서 바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 단독카드 상품이다. 이번 출시로 인해 고객들은 신청 후 빠르면 만 하루가 지난 후 카드를 바로 받아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mISP(모바일 인증 결제 서비스) 연계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짐으로써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20~30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5만여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터치형 단말기(동글)가 설치된 △대형 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 클럽) △백화점(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편의점(CU, GS25) △주유소(GS 칼텍스) △SPC계열 가맹점(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에서 BC 바로Pay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는 △온라인 쇼핑 10% 할인(G마켓, 옥션 등 11개 온라인 쇼핑몰/일 1회, 월 3회 한정) △생활 할인 업종 10% 할인(3개 대형마트, 2개 편의점, 6개 요식업종/일 1회, 월 3회 한정) △통신 3사 자동이체 금액 10% 할인(별정통신 제외/월 1회 최초 건에 한함) △온라인 영화 예매 시 2000원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월 1회, 연 6회 한정) 등도 제공된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시)
BC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함께 신상품 ‘Mo Buy 카드’, ‘에브리몰 카드’ 등 총 3가지 모바일 단독카드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기존 유심방식뿐만 아니라 eSE(스마트폰 별도의 IC칩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서 거래하는 방식), HCE(가상 클라우딩 서버에서 거래 시마다 필요한 데이터를 통신하여 처리하는 방식) 등 다양한 NFC 모바일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