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내 가구업계가 가구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 및 안전 정보를 분석하여 제공한다.
지난해 이케아가 국내시장에 진출하였고, 중국·베트남·일본·스웨덴 등 외국산 가구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중소 가구 업계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배송 과정에서 흠집·파손 등 훼손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포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이 소비자 불만 유형별 개선 필요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어 업계 스스로 품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보 분석 결과는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업계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가구산업협회, 한국DIY가구공방협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을 통해 각 협회에 등록된 중소·개인 가구 업체에도 제공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초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맥주와 물티슈 관련 정보를 분석하여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정보 수집·분석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