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제5회 'eBID NOW' 낙찰률 65%

2015-04-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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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무제.9000만원 낙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장욱진의 미공개작 '무제'가 9000만원에 낙찰됐다. 물감을 옅게 바른 후 문질러 닦아내며 작업을 하던 장욱진 화백의 기법이 작품 전체에 나타나 있는 수작이다.

 서울옥션이 15일 개최한 <제5회 eBID NOW>가 낙찰총액 약 6억271만원, 낙찰률 65%(126/194)을 기록했다.
<1부. 혼례 키즈> 경매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낙찰률 69%(102/147), 낙찰총액 5억3106만원을 올렸다. 500만 원 이하의 미술품과 상품권이 전체 낙찰 품목 중 75%를 차지했는데, 지난 경매에 이어 계속해서 새로운 고객층이 확장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신규 고객은 10명이 늘었다고 서울옥션이 밝혔다.

최고 경합 작품은 천경자의 판화 “여인”으로 70만원부터 시작해 5만원 단위로 36회의 응찰끝에 225만원에 낙찰됐다. 강관욱의 조각 '소년, 소녀와 호랑이'도 경합되어 300만원부터 20만원씩 20회의 응찰 끝에 640만원에 낙찰되었다. 히로토 기타가와의 '료 미즈노'도 93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는 결혼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이 출품되었는데, 대부분 낙찰되었다. 한국도자기 예단세트는 250만원에, 이원희 작가 커플 드로잉 주문제작권은 310만원에, 루브르네프의 로케 촬영권은 300만원에 낙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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