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삼척기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3기(10~12호) 가운데 처음으로 11호 탱크에 대해 지붕인양 작업을 시행한 것이다.
이번 지붕인양에 성공한 저장탱크 지붕의 무게는 1210톤이다. 공사는 강재 지붕을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부양시키는 공기부양 방식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2일 10호 탱크에 대한 지붕인양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997년부터 LNG저장탱크 국산화 개발사업을 추진,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9%니켈형 탱크와 멤브레인형 탱크 2기종에 대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플랜트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2년 세계 최대용량의 27만㎘급 저장탱크를 개발해 삼척기지에 3기를 건설 중에 있다.
가스공사는 기술개발성과로 얻어진 27만㎘ 저장탱크 기술을 삼척기지에 적용해 기존의 20만㎘ 탱크에 비해 약 682억원의 건설비를 절감한 바 있다. 또 계획된 부지 내에서 20만㎘의 LNG 저장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